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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로 본 불법 주정차] 서울시 지난해 주정차 위반 과태료만 1107억원

1 이 기사는 2016-06-29 오전 00:01:00 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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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시에서 주정차 위반으로 적발된 건수는 총 272만9486건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과태료는 총 1107억원이 부과됐다.

이는 중앙일보 江南通新이 서울시 25개 구에 개별적으로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확인한 결과다.

25개 구 가운데 가장 많은 주정차 단속 건수를 기록한 곳은 강남구였다. 총 41만4070건의 불법 주정차 단속이 이뤄졌으며, 148억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전년도인 2014년의 총 단속 건수는 38만8600건, 과태료는 141억원이었다. 2014년에 비해 2015년 들어 단속 건수는 약 3만 건, 과태료는 7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두 번째로 주정차 위반 단속이 많은 곳은 서초구였다. 2015년 총 25만7311건이 적발돼 104억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세 번째는 중구로 지난해 22만2808건이 적발돼 과태료 92억원이 부과됐다. 중구는 2014년에 비해 지난해 들어 적발 건수와 과태료 부과액이 크게 늘어난 경우다. 2014년 (18만4403건)에 비해 단속 건수는 약 4만 건, 과태료는 약 16억원 증가했다.

주정차 위반 건수가 가장 적은 자치구는 강북구였다. 지난해 강북구에서 적발된 불법 주정차는 3만5078건으로 가장 많은 강남구의 약 12분의 1에 불과했다. 부과된 과태료는 13억원이었다. 다음으로 적은 곳은 금천구(4만5604건, 19억원), 도봉구(5만7710건, 23억원)순이었다. 서울시 주차계획과 관계자는 이에 대해 “주정차 위반 적발 건수는 자치구별로 투입되는 단속 인원 및 단속 의지와 관계가 있지만, 강남구처럼 차량이 많이 몰리는 지역에서 단속 건수가 많아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불법 주정차 적발이 가장 많이 이뤄지는 장소는 차도와 보도의 구분이 없는 도로였다. 황색 실선이 그어져 있으면 그곳은 주정차 금지 장소가 된다. 교차로 또는 도로 모퉁이도 단골 적발 장소다. 이 주변 5m 이내는 모두 주정차가 금지된다. 또한 자신의 집 혹은 가게 앞이더라도 주차 금지 구역이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적발 시 부과되는 과태료는 승용차와 4t 이하 화물차의 경우 4만원, 승합차와 4t 이상 화물차 및 특수차량 등은 5만원이며, 2시간 이상 위반시 1만원이 추가된다.

한편 서울시는 올해부터 매년 300만 건씩 발생하는 서울 시내 불법 주정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연구원에 연구용역을 의뢰하는 등 실태 분석에 나섰다. 서울시 관계자는 “일본에서 시행 중인 지역별 과태료 차등화 방안 등을 검토해 단속 시스템을 보다 효율적으로 바꿀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관 기자, 김성현 인턴기자 kim.minkw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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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관 기자kim.minkw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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