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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진 기자의 ‘입시 따라잡기’] 고2가 알아야할 2018학년도 대입 포인트 3가지

3 이 기사는 2016-05-26 오후 18:32:01 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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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전국 197개 4년제 대학의 ‘2018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현재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입시를 치를 2018학년도의 대학 입시의 윤곽이 보입니다. 크게 보면 세 가지 포인트를 눈여겨봐야 합니다. 첫째는 학생부종합전형의 확대이고 둘째는 수능 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뀐다는 점입니다. 마지막은 논술 전형의 축소가 눈에 띕니다. 이런 큰 흐름을 이해하는 속에서 추후 발표될 각 대학의 세부 전형을 분석해 대입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2018학년도 대학 입시 변화 포인트를 정리했습니다.


1. 학생부 중심 전형 확대

2018학년도 전국 대학 전체 모집 인원은 35만2325명으로 올해보다 3420명이 줄어듭니다. 학령인구 감소에 때문에 각 대학은 지속적으로 정원을 줄이는 추세입니다. 전체 선발 인원은 줄지만 수시모집 선발 규모는 더 커집니다. 수시모집 선발 인원은 올해보다 1만1004명이 늘어 전체 모집 인원의 73.7%에 달합니다. 올해보다도 3.8%포인트가 증가한 규모입니다. 수능 중심의 정시모집은 크게 줄고, 학생부 중심 전형이 확대되면서 수시모집의 덩치가 더 커진겁니다.

특히 교과(내신)와 동아리·독서·봉사활동·자율활동 등 비교과를 두루 살펴 선발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의 증가 폭이 두드러집니다. 2018학년도 학생부종합평가 선발 인원은 8만3231명으로 올해보다 1만1130명이 늘어날 예정입니다. 결과적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의 증가가 2018학년도 수시모집 증가를 이끈 셈이죠. 교과를 중심으로 뽑는 학생부교과 전형까지 합해 보면 학생부 중심 전형은 전체의 63.9%(22만5092)까지 늘어납니다. 학생부의 영향력이 그 어떤 전형 요소보다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은 지금부터라도 학생부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 진로·진학 목표에 맞춰 관련된 내신 과목을 관리하면서 학업 능력의 향상, 지적 호기심의 확장, 진로 개발 활동을 보여줄 수 있는 비교과 활동을 계획하고 꾸준하게 펼쳐가야 합니다.

[표1] 2016~2018학년도 수시·정시 모집 인원 및 선발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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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2] 2017~2018학년도 전형별 모집 인원 및 선발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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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3] 2016~2018학년도 학생부 중심 전형 모집 인원 및 선발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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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수능 영어 영역 절대평가로 전환

2018학년도부터 수능 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뀝니다. 현행 백분위·표준점수를 제공하는 방식에서 9등급제 등급만 제공하는 평가 방법으로 변화합니다. 영어의 절대평가 전환에 따라 각 대학의 영어 성적 반영 방법도 크게 달라집니다. 수시모집에서는 113개 대학이, 정시모집에서는 39개 대학이 영어를 수능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합니다. 예를 들어 연세대는 인문·자연계열 모두 영어 2등급을 수능 최저로 못박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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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모집은 좀더 복잡합니다. 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변별력이 떨어질 것이란 전망 때문에 많은 대학이 영어 반영 비율을 낮췄습니다. 건국대는 35%에서 15%로, 경희대는 25%에서 15%로, 연세대는 28.6%에서 16.7%로 영어 반영 비율이 떨어집니다. 이처럼 많은 대학의 영어 반영 비율이 10%대로 낮아질 예정입니다. 영어 반영 비율이 줄면서 정시모집에서 수학·탐구 영역의 영향력은 지금보다 더 커질 전망입니다. 수학·탐구 영역의 성적 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 합니다.

서울대·고려대는 정시모집에서 독특하게 영어 성적을 총점에 합산하는 방식이 아닌 영어 등급이 떨어질 때 마다 총점에서 감점하는 방식을 취합니다. 국어·수학·탐구 성적을 100%로 반영한 뒤, 영어 등급에 따라 감점을 하는 겁니다. 서울대는 1등급 하락 시마다 0.5점씩을 감점하고, 고려대는 영어 2등급은 1점을 감점하고 3등급 3점, 4등급은 5점을 감점합니다. 서울대·고려대에 지원하는 학생 대부분 영어 성적이 우수하다는 점을 비춰본다면 사실상 정시모집에서 영어 성적 반영을 폐지한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서울대·고려대는 정시모집에서 영어 성적이 당락에 끼치는 영향력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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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연세대·성균관대·한양대 등 대부분 대학은 영어 성적을 100점 만점으로 총점에 반영하되 2등급을 맞으면 1~5점씩을 감점하는 방식입니다. 이화여대는 영어를 250점 만점으로 반영하면서 등급 하락시마다 10점을 감점합니다.

이렇게 대학별로 영어 절대평가 반영 방법이 차이 나면서 영어 성적의 영향력은 크게 달라질 전망입니다. 목표 대학의 영어 반영 방법에 따라 영어에 투자할 공부량과 국어·수학·탐구에 투자할 공부량을 전략적으로 조절해갈 필요가 있습니다. 목표 대학의 영어 반영 비율이 낮고, 등급 하락에 따른 감점 폭이 작다면 국어·수학·탐구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게 효과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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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상위권 대학의 영어 성적이 당락에 끼치는 영향력을 순서대로 나열해본다면 이화여대>연세대>성균관대·한양대>서강대>고려대>서울대 순서가 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화여대를 목표한다면 영어 성적이 좀더 신경을 쓸 필요가 있습니다.

[표4] 주요 대학 영어 영역 등급별 환산 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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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상위권 대학 논술 전형 축소

2018학년도 논술전형은 올해보다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논술전형은 교육부의 대입 전형 간소화 정책과 학생부 중심 전형 육성 정책에 따라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입니다. 2018학년도엔 올해보다 1741명이 줄어 1만3120명을 논술전형으로 선발합니다. 특히 상위권 대학의 감소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려대는 2018학년도부터 논술 전형을 전면 폐지하기로 했고, 성균관대도 과학인재 전형을 폐지하면서 올해보다 257명이 줄어듭니다. 이에 따라 상위권 대학의 논술전형은 경쟁률이 다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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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선발 인원이 증가하는 대학도 있습니다. 덕성여대는 폐지했던 논술 전형을 부활시킬 예정이고, 한국산업기술대는 논술전형을 신설합니다. 한국외대(서울)도 110명이 늘어납니다

[표5] 2016~2018학년도 논술 전형 실시 대학 수와 모집 인원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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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메가스터디

정현진 기자 Jeong.hyeon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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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진 기자 correctroa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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