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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江南通新이 담은 사람들] 한국 화장도 매력적이지만 친절한 한국인에게 놀랐죠

1 이 기사는 2016-05-18 오전 00:02:00 에 실린 기사입니다.

K뷰티 배우는 중국인 유학생 성아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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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 江南通新이 담은 사람들’에 등장하는 인물에게는 江南通新 로고를 새긴 예 쁜 빨 간색 에
코백을 드립니다. 지면에 등장하고 싶은 독자는 gangnam@joongang.co.kr로 연락주십시오.


“한국에서 제가 잘하는 것을 찾게 됐어요.”

서울 을지로의 MBC 아카데미 뷰티스쿨 동대문 캠퍼스에서 만난 경희대 글로벌 커뮤니케이션학과 2학년 성아한(21)씨는 중국 광둥성 출신이었다. 한국에 온 건 K뷰티와 한국 문화를 좋아해서라고 했다.

그가 한국 땅을 처음 밟은 것은 2013년 9월,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당시 그의 마음엔 설렘보다 걱정과 두려움이 컸다. 하지만 걱정도 잠시였다. “진심으로 친절하게 대하는 한국 사람들을 보고 정말 깜짝 놀랐어요. 다들 예의 바른 모습이 인상적이었죠. 걱정은 금방 사라졌어요.”

고등학교 때 공부엔 별로 관심이 없었다. 뭘 잘한다는 칭찬도 들어본 적이 거의 없었다. 그는 공부보다 메이크업을 더 좋아하는 학생이었다. “예뻐지고 싶었어요. 고등학교 1학년 때 처음으로 메이크업을 시작했죠.”

메이크업에 대한 관심은 인터넷을 통해 한국 문화를 접하며 더욱 커졌다. 한국행을 결심한 것도 이 때문이었다. “한국은 섬세하고 자연스러운 메이크업 기술이 특징이에요. 그 어느 곳보다 매력적이고 기술이 뛰어나요.”

성씨는 현재 한국에서 메이크업 2급 과정을 비롯해 한국 연예인들에 대해 배우는 K스타일 클래스를 수강 중이다. “한국에서 메이크업을 배우며 잘한다는 칭찬을 들었어요. 칭찬을 그렇게 많이 들은 건 처음 이었죠.” 메이크업 방면에 소질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자 자신감이 생겼다. 현재 그의 목표는 ‘자신만의 색깔이 뚜렷한’ 메이크업 아티스트다. “새로운 것은 모두 도전할 거예요. 다른 사람과 똑같은 것은 싫어요.” 그는 본인만의 스타일을 찾기 위해 더 열심히 배운다.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어서 행복하다는 그는 하루하루가 기대되고 설렌다고 했다. “저는 아직도 배우고 있어요. 모르는 게 여전히 많죠. 하고 싶은 일을 하나씩 배워가는 과정 자체가 행복해요.”

그에게 한국은 인생의 목표를 만들어준 곳이다. “한국에서 배운 것을 바탕으로 더 넓은 세계에서 또 다른 문화를 배우고 싶다”는 그는 또다시 새로운 꿈과 목표를 갖고 조금씩 나아가고 있었다.

만난 사람=김성현 인턴기자 jam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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