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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江南通新 사용설명서] 백만장자가 되려면

1 이 기사는 2015-11-18 오전 00:10:00 에 실린 기사입니다.

재산이 얼마나 있어야 부자일까요. 은행권에서는 금융자산 10억원, 평균 재산 50억원 정도가 있으면 부자로 친다고 하더군요. 영미권 기준으로는 100만 달러 이상의 투자자산으로 보유한 개인, 흔히 ‘백만장자’(millionaire)를 부자의 기준으로 봅니다. 국내에선 약 18만2000명이 여기에 속합니다. 대체로 강남, 서초, 송파, 분당, 일산, 양천구에 가장 많은 부자가 사는 것으로 집계됩니다.

 이들은 어떻게 재산을 모았을까. 모두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걸까. 이번 주 커버스토리는 그런 궁금증에서 시작했습니다. 부자들이 어떻게 돈을 모으고 관리하는지를 알아봤습니다. 강남 지역에서 내로라라는 VIP 자산관리전문가 5명을 만나 100억원대 부자들의 재산 형성 비법을 듣고 재구성했습니다. 이 기사를 준비한 김소엽 기자는 취재 과정에서 실제 100억원의 재산을 갖고 있는 사람들도 꽤 만났습니다만, 대부분 실명이 신문에 나오는 걸 부담스러워 해서 이니셜로 처리했습니다.

 부자들은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자신의 수입과 지출을 정확히 파악하고 불필요한 지출은 하지 않는 겁니다. 매일 가계부를 빼놓지 않고 쓰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신문 잡지를 통해 세계 경제의 흐름을 파악하고, 다양한 금융 상품에 대한 관심도 놓지 않고 있습니다.

그냥 어느 날 갑자기 부자가 된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돈을 아껴쓰고 투자하려는 노력이 그 배경에 있습니다. 금수저를 물고 태어났다 해도 노력하지 않으면 지킬 수가 없는 게 돈이었습니다.

 물론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죠. 돈만 좇다간 삶에서 진짜 중요한 것들을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자를 부러워만 하기보다 스스로 부자가 되겠다 생각하는 긍정적인 태도가 부자가 되는 길이었습니다. 단 정당한 방법으로 돈을 버는 것, 번 돈을 사회적으로 의미 있게 사용하는 태도가 그 못지않게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박혜민 메트로G팀장 park.hyemin@joongang.co.kr

박혜민 기자acirfa@joongang.co.kr
강남통신·열려라공부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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